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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야기/패션 브랜드

오늘의 브랜드: 이벳필드(Ebbets Field)

브랜드 소개

네! 오늘 소개할 브랜드는요!

무신사의 상위 랭킹을 도배하고!

귀염뽀짝한 캐릭터로 인기 급상승한!

이벳필드(Ebbets Field)입니다!

오늘도 이벳필드의 시그니처와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알아보자구요~

그리고 브랜드 역사와 철학까지 주섬주섬 담아보았어요~

그럼 GOGO~

 

시그니처

이벳필드의 시그니처는 당연히 노란색 모자를 쓰고 웃는 소년의 얼굴이겠죠?

그 친구의 이름은 이벳필드 마스코트 야구소년 '베츠'입니다.

베츠 캐릭터 로고가 프린팅된 후드티, 스웨트셔츠, 각종 셔츠들은 인기만점인데요.

(저도 몇 개 있습니다. 게다가 베츠 얼굴로 도배된 슬리퍼두요.ㅎㅎ.)

 

이 시그니처에도 숨겨진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이벳필드는 비케이브가 국내로 런칭하면서 한국에 알려지게 된 브랜드인데요.

1988년 미국에서 탄생한 이벳필드는 오랜 시간에 걸친 노하우와 제작 방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해왔습니다.(주력 상품은 캡 모자)

그런데 그런 명성과는 다르게 비케이브가 사업권을 사들여 국내로 입성했으나 판매 실적은 저조했는데요.

비케이브가 이벳필드 이후 런칭한 마크 곤잘레스(지금은 와릿이즌), 리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 반해, 2018년 런칭 이후 3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이벳필드가 지금의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2020년 말부터라고 합니다.

그때 비케이브에서 지금의  '베츠 캐릭터'를 상품을 선보이면서부터인데요.

제 눈에만 귀여워보이는게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동글동글한 얼굴에 캡 모자를 쓰고 싱글싱글 웃고 있는 베츠를 보면 '귀엽다'라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베츠의 등에 업혀 이벳필드는 국내에서의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했고,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죠.

 

 

스타일

이벳필드(EBBETS FIELD)는 미국의 야구와 풋볼, 하키, 축구 등의 다양한 스포츠 리그 공식 브랜드라고 합니다.

 

허거걱..! 이건 완전 의외였어요!

전 둥글둥글 베츠를 생각하며 이벳필드 브랜드를 조사했는데요.

두둥,! 아니 웬걸 미국 사이트를 방문하니 완전 '스포츠' 그 잡채였거든요.

 

자, 다시 본론.

그래서 높은 퀄리티의 볼캡과 저지 등의 스포츠 웨어를 생산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이 있다고 합니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탐은 USA 라인부터 에슬레틱 분위기의 캐주얼 라인까지 구비한,

'애슬레틱 캐주얼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기서, 에슬레틱(athletic); '운동'이라는 뜻이구요.

에슬레틱 캐주얼 스따윌은 운동하기 적합하면서 일상복으로 입기 편한 옷차림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미국 본토의 이벳필드는 야구/하키/풋볼/축구 등의 정통 스포티한 스타일에 캐주얼한 느낌이 가미됐다고 한다면,

한국 국내의 이벳필드는 베츠를 중심으로 한 큐티뽀짝하면서 캐주얼한 스타일에 스포티한 느낌이 가미됐다고 볼 수 있겠어요.

 

이벳필드 분석 땅땅땅!

 

 

브랜드 소개

1988년에 미국에서 이벳 필드 플란넬스가 창립되었구요.

2018년에 비케이브를 통해 국내로 새롭게 런칭되게 됩니다.

1988년부터의 역사, 그 이야기를 좀 읽어봤는데요.

아주 길더라구요? (힘들었어요.)

 

1988년에 스포츠 엠블럼과 유니폼에 매료된 제리 코헨 오리지널  울 유니폼을 찾다가 40년대 야구 플란넬이 들어있는 창고로 가게 되었는데요.

'폴리에스터' 유니폼의 외관과 디자인에 만족하지 못한 제리는 모직 야구 플란넬을 찾아 자신을 위한 몇 개의 셔츠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걸 계기로 회사를 창립했다고 합니다.

(이벳필드의 시작이 야구더라구요? 그래서 야구모자=볼캡이 주력상품이었나봐요.)

그의 스포츠를 향한 열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벳필드는 21세기 중반 미국 운동복의 '품질', '아름다움', '장인정신'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벳필드, 그들의 철학을 살펴봅시다.

 

TIMELESS, NOT TRENDY
우리는 최신 유행을 따르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역사적 정확성에 관해서는 문서화된 연구에 의해 뒷받침되는 광신자다. 우리는 그 지역의 색깔과 유산을 시대를 초월한 제품들의 배열로 엮는다.

 

SHORTCUTS DON'T CUT IT
우리의 원단과 제조 기술은 오리지널과 동일다. 우리는 결코 "닮은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끊임없이 진짜 재료를 찾고 찾아 우리의 옷에 사용한다.

 

100% HAND CRAFTED
각각의 한정판 의류는 100% 진짜 역사적인 직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재고로 수제로 제작다. 모든 저지, 볼캡, 재킷, 스웨터는 원래의 직물과 실에서 잘라내거나, 꿰매거나, 뜨개질한다.

 

30 YEARS AND COUNTING
이벳필드는 1988년에 시작되었고 우리는 여전히 건재하다. 사실, 에벳 팬들의 군단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기업 대신) 원래 설립자들에 의해 소유되고 매일 운영된다. 우리 고객 중 많은 수가 2세대(심지어 3세대)다.

 

브랜드는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이야기가 있고, 그걸로 가치가 부여되고, 값이 올라가는 거잖아요?

우리, 유명해서 그냥 브랜드있는 옷을 입지 말고,

그 브랜드의 의미를 알고 입는 멋쨍이들이 되보자구요~

히평이와 같이요>.<

 

히평's pick

왔어요~ 왔다구요~

히평의 원픽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벳필드라는 브랜드에 대해 조사하면서, 기사와 홈페이지만 본 게 아니죠.

그런 글보다는 상품을 더 많이 보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

그렇다보니 뭘 골라서 이야기해볼지 고민되더라구요.

'오늘 뭐먹지?'와 맞먹는 고민.

그래도 골라왔습니다.

 

이벳필드는 볼캡도 유명하고, 베츠 로고 스웨트셔츠와 후드티도 유명하지만요.

저의 픽은 '베츠 양면 쿠션 아이보리'입니다.

높이 8cm, 가로 35cm, 세로 38cm.

베츠의 얼굴이 직자수 포인트로 양면에 새겨진 쿠션!

측면에는 이벳필트 풀로고 "Ebbets Field / Athletic Club Wear"가 새겨져 있구요.

쿠션 색은 아이보리에, 자수는 검은색.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

(말했었죠? 심플 이즈 더 베스트라구요.)

제 침대 위 베게 옆에 두면 딱일 것 같아요.

저는 침대를 생각하긴 했지만요.

TV 보는 소파에 무심히 툭 올려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이보리 말고, 블랙도 나오면 같이 툭툭 올려두는거죠.

TV볼 때 쿠션을 안고 보면 얼마나 재밌게요?

 

그래서 저의 원픽은  '베츠 양면 쿠션 아이보리'!